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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쉬운 마음에 한글 올립니다
작성자  유재훈 등록일  2016-07-04 조회수  4150
첨부파일  
여러번 생각하다가 게시판이 없어 이글을 여기에 올립니다
 
3/4 박자 와 6/8 박자 곡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분명 한마디에 8분음표가 6개는 똑같이 있는데~~
만약 찬송가 144장 예수나를 위하여 (6/8) 곡을 3/4박자로 부르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할것 입니다.
반대로 3/4 곡을 6/8 박자로 불러라고 한다면 아마 어려워서 힘든 것은 물론이고
작곡자의 의도를  함부로 바꾸냐며 난리를 칠것입니다.


미완성 출판사에서 제작한 찬양책은 수많은 교회에서 찬양으로 드려지기에
엄격한 절차에 의해 선별된 곡일것입니다.
또한 녹음에는 신중을 기해야 함은 당연한 것입니다.
곡을 잘 해석하지 못하는 지휘자는 누군가에 의해 녹음되어 있는 것을 듣고 똑 같이 따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동안 성가대 지휘를 하다가 잠시 성가대원으로 있습니다.
지난주  하이라이트 20권.  45번곡  모두함께 찬양해 (p 270) 곡을 연습하면서 왜 이렇게 할까?
이런 리듬의 곡이 아닌데....생각하면서 첨부된 음반을 듣고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어느 합창단에서 녹음한 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녹음된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것이었습니다.

이곡은  F 조로 시작하지만 8마디의 전주가 끝나면 바로 G조로 전조가 되고 Ab조로 또 F조. G조로 다양하게 조옮김을 하면서 변화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276페이지는 쌩뚱맞게 9/8박자와 2/4 박자가 나옵니다. 무려 3번이나 반복이죠. 그것도 G 조서 Bb 조로 Db 코드로  ~
그리고 4/4. 여러번 코드를 변형하면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끝나기 전에는 6/4 박자까지... 무엇을 의미 할까요?



 9/8 가 갑자기 나온게 아닙니다.  이곡을 시작하면서 부터 나오고 있었습니다.
전주는 6/8 + 1/4.   즉 쌩뚱맞다고 표현한 9/8 + 2/4가 처음부터 예시되어 있었습니다.
4/4 박자를 11마디에서는 3/8+ 2/8(즉 1/4)+3/8 으로 변형되었고. 다음 마디인 12마디는 4/4로
다양한 리듬의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4/4 박자 찬양곡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설명하면 노래가 시작되는
 9~10마디는 3/4 + 6/8 + 2/4.    11마디는 3/8+ 1/4 +3/8.  12마디는 4/4 입니다.

다음 13 ~16마디 반복,,,  
또 이렇게  불러야 쉽게 부를수 있죠,  왜냐면 가사와 리듬이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요
이렇게 쉬운곡을 시종일관 4/4 박자로 부르니 가사와 리듬이 맞지도 않을뿐 아니라 얼마나 어렵고 힘들게 부르는 것입니까?
이곡의 작곡자는 단순한 4/4박자곡이 아닌 다양한 리듬을 아주 고급스럽게 사용했는데 이런~~~17마디는 4/4.  18마디는 3/8 + 3/8 + 1/4 입니다. 
얼마나 마디마디 마다 다양한 리듬을 사용하고 있나요?


중간부분 F조 / 다 찬양 하여라 전능왕 창조자 주께로 시작하는 것은 4/4 박자가 맞습니다.
그러나 즐겁게 찬양하여라 로 끝나면서 리듬은 또 3/8+3/8+1/4로 바뀌면서 처음 전주와 같은 형식으로 갑니다.
9/8 박자가 갑자기 나온게 아니란거죠. 왜 9/8+ 2/4가 나왔겠습니까? 벌써 앞에서 계속 예시하고 박자와 리듬의 변화를 요구해 왔던 것입니다.
작곡자는 음 하나. 화음하나. 리듬하나를 그냥 사용하는게 아니라 깊히 생각하고 형식을 계산하여 곡을 만듭니다.
더 다양한 박자와 리듬.  조성과 화성을 선택합니다.
그냥  분석없이 연주할것이 아니라 왜 이곳엔 이런 변화음을 왜 이런 화음을 왜 마디를 줄이고 박자를 늘리고 조옮김을 하는지를 좀더 깊게 생각하고 분석하여 연주를 해야 할것입니다.


분석을 잘 모르는 지휘자는 누군가 만들어 놓은 곡을 그대로 따라 하면서 전혀 다른 음악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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