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따라부를 수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의 작곡가 '조셉 마틴'.
그의 부활절 칸타타 '주님의 발자국'은 어렵지 않아서 우선 좋다.
이곡을 이끌어가는 두 명의 낭독자는 성경의 인용과 합창곡의 연관관계를 잘 설명해 주기 때문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예배자의 마음이 되도록 도와준다. 이 낭독부분을 잘 연구하여 목사님이 맡아 재구성한다면 '음악예배'로도 휼륭한 자료가 될 것이다.
처음 곡 '주님의 발자국'부터 따라가다보면 마지막 곡 '소망의 길'에 이르게 되는데, 우리의 여정이자 이 여정의 끝인 '예수님'을 소망하게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총 연주시간: 45분
오케스트라보 ;품절
-악기편성-
Flute I, II, Oboe, B-flat Clarinet I, II, Bassoon, Horn I, II, B-Flat Trumpets I, II, III,
B-flat Trombones I, II, Bass Trombones, Tuba, Timpani, Percussion I, II, Harp, Piano,
Violins I, II, viola, Cellos, Double Bass.
'주님의 발자국' 은 두 사람의 낭독자를 형편에 따라 선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첫 번째 낭독자는 주로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님의 여정을 얘기해 주고 있고,
두 번째 낭독자는 인용된 말씀과 연주되는 합창곡에 연관되는 내용을 설명해 준다.
따라서 연주 시간이나 선호하는 낭독 양식에 따라, 교회 사정에 맞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만일 두 사람이 모두 쓰인다면 낭독자 두 사람의 목소리가 서로 대조를 이루도록
각각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겠다.
만일 이 칸타타를 고난 주간에 연주하고자 한다면 합창곡 '나와 함께 가자' 를 끝 곡으로 고려해 봄직하다.
이 곡에 이어서 낭독 내용중 하나를 사용하거나, 또는 목사님이
"예수님이 곧 우리가 가야 할 여정이며, 우리 여정의 끝입니다. 아멘!"
이라고 짤막하게 선포 한 후 끝 맺을 수 있어도 좋겠다.
끝 곡인 '소망의 길' 은 부활 주일에 연주하는 것으로 이 작품을 종결지을 수 있겠다.
Joseph. M. Martin